제목: 밀정
개봉: 2016.09.07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공유, 한지민
1920년대 황옥 경부 폭탄 사건
이 영화는 1920년대 의열단 활동 중에 하나인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폭탄 사건이 성공하는 걸로 실제로는 사전에 발각되어 실패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극 중 역할인 이정출은 실존 인물 황옥을 모티브 한 인물이다.
실존 인물 황옥은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친일파였다는 의견이 다수이지만 초반에 친일을 하여 조선인으로서는 올라가기 힘든 경무국 경부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광복 이후에는 반민특위 일원 활동 등을 꾸준히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정출'(송강호)과 '김우진'(공유)의 만남
1920년대 , '김장옥'(박희순)과 '주동성'(서영주)는 독립운동에 필요한 의열단 활동비를 구하기 위해 '김황섭'(남문철)의 집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일본군은 '김장옥'(박희순)과 '주동성'(서영주)가 찾아올 거라고 미리 알고 있었고 포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장옥'(박휘순)는 이전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일본군의 경찰이 된 '이정출'(송강호) 앞에서 자결을 하고 '주동성'(서영주)는 일본군에 의해서 붙잡히게 됩니다.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로서 '이정출'(송강호)는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 리더인 '김우진'(공유)을 조사하라는 명을 받고 붙잡은 '주동성'(서영주)을 바로 풀어줘서 '김우진'(공유)의 거처를 알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풀려난 '주동성'(서영주)는 의열단의 의심을 받은 채 퇴출을 당하게 됩니다. 이미 '김우진'(공유)의 거처를 알게 된 '이정출'(송강호)는 신분을 위장한 채 접근하게 되고 호형호제하는 사이까지 되게 됩니다.
'이정출'(송강호)를 통해 의열단 움직임을 파악하고 경무국은 더욱더 압박해옵니다. 그리고 경무국 부장은 '이정철'(송강호)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하시모토'(엄태구)라는 파트너를 붙여서 감시하게 합니다.
'이정출'(송강호)를 감시하던 '하시모토'(엄태구)는 별도 보고 없이 의열단원들을 잡기 위해 거처를 습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먼저 알고 있었던 '김우진'(공유) 외 의열단원들은 상하이 먼저 떠나고 없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상하이에서 오랜 시간 준비한 경성에 폭탄을 터트리는 계획을 실행에 옮길 준비를 합니다.
이중 스파이 '이정출'(송강호) 그리고 밀정
경무국 '이정출'(송강호)와 '하시모토'(엄태구)도 상하이로 가게 되고 여기서 '이정출'(송강호)는 '김우진'(공유)의 계략에 빠져 의열단장 '정채산'(이병헌)과 삼자대면을 하게 됩니다. '김우진'(공유)가 삼자대면 자리를 만든 이유는 다름 아닌 '이정출'(송강호)을 포섭해서 이중 스파이로 쓰기 위함입니다. 결국 '정채산'(이병헌)과 '김우진'(공유) 설득에 넘어간 '이정출'(송강호)는 폭탄을 경성까지 운반하는 일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한편 '하시모토'(엄태구)는 여전히 '이정출'(송강호)를 불신하고 있었으며 이미 의열단 내 밀정을 심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밀정으로부터 의열단이 경성에 잠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의열단과 같이 경성행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의열단이 안동역에서 경성행 열차를 타고 가는 정보를 알려준 적이 없는 '이정출'(송강호)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의열단원 중에 밀정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김우진'(공유)에게 알려줍니다. '김우진'(공유)는 밀정을 찾기 위해 의열단원을 따로 불러내서 접선 장소와 시간을 다 다르게 알려줍니다.
'김우진'(공유)가 알려준 '이정출'(송강호)가 듣는 접선 장소가 일치하는 사람이 밀정임을 확신하고 둘은 식당칸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식당칸에서 '이정출'(송강호)를 만난 '김우진'(공유)는 밀정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이제 자리를 일어나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하시모토'(엄태구)와 부하들이 걸어옵니다.
'하시모토'(엄태구)는 '김우진'(공유)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고 이미 '하시모토'(엄태구)가 다 알고 있음을 눈치챈 '김우진'(공유)와 '이정출'(송강호)는 권총을 꺼내 '하시모토'(엄태구)와 부하들을 사살합니다.
사살된 '하시모토'(엄태구)와 부하들 처리는 경무국 신분의 '이정출'(송강호)가 해결하고 '김우진'(공유)는 나와서 밀정인 의열단원을 다른 의열단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즉결 사살합니다.
가까스로 경성에 도착한 의열단은 폭탄을 가지고 경성역을 빠져나가려는데 경무국에서 이미 의열단원의 신원을 확보하고 경성역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의열단원의 핵심인물 '연계순'(한지민)을 비롯한 대부분의 단원들이 잡혀서 연행되고 '김우진'(공유)는 의열단원들의 도움으로 폭탄 반입과 탈출을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무국은 '주동성'(서영주)와 '이정출'(송강호)를 이용해 '김우진'(공유)까지 연행하는 데 성공하고 '이정출'(송강호)는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에서 '이정출'(송강호)는 의열단을 도와 경성역에 폭탄을 반입한 사실과 '김우진'(공유)와 관계를 끝까지 부인하면서 한 달 후에 무혐의로 풀려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일을 부인하면서 '이정출'(송강호)가 풀려나려고 했던 진짜 이유는 '김우진'(공유)의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이었습니다. '김우진'(공유)의 바람대로 '이정출'(송강호)는 경성에서 일본 고위 간부들이 모인 건물에 폭탄을 터트리는 것을 성공합니다.
끝으로 거듭되는 실패에도 계속해야 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정채산'(이병헌)의 말과 함께 이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리뷰
이 영화에서 이정출 인물의 아슬아슬한 이중 스파이 모습과 밀정을 찾아내는 모습 등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갖고 보게 되는 요소였습니다. 마지막 공유 배우님이 감옥에서 쓰러지는 장면과 이병헌 배우님의 내레이션으로 인해 가슴 뜨거움과 깊은 슬픔이 전해졌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 지난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워주신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함과 감사함 잊지 않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영화 밀정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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