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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기생충 영화 한국 최초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

by hugsman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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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생충

개봉: 2019.05.30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지하방에서 살고 있는 '기택'(송강호)의 가족

 

'기택'(송강호)은 아내 '충숙'(장혜진) 그리고 장남 '기우'(최우식) 둘째 딸 '기정'(박소담)과 함께 지하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 '기택'(송강호)의 가족은 전원 백수 상태로 점차 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태가 되는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최우식)의 친구가 유학을 가면서 친구 소개로 부잣집 부부의 딸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으로 가게 됩니다.

 

'기우'(최우식)이 부잣집 과외 선생님으로 가면서 문득 가족들도 같이 이 집에서 일할 수 있는 계획이 떠오릅니다. 그 계획은 성공하여 '기택'(송강호)는 '동익'(이선균)의 운전기사, '충숙'(장혜진)은 가정부, '기정'(박소담)는 미술과외교사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이제 '기택'(송강호) 가족에게 행복한 날들만 남을 줄 알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극빈층과 부유층이 맞이하는 비참한 현실

 

부잣집 부부 '동익'(이선균)과 '연교'(조여정)는 둘째 아들 생일 기념으로 여행 가는 계획을 잡았고 이 계획을 들은 '충숙'(장혜진)는 그날 부잣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 생각을 합니다. 부잣집 부부는 예정대로 여행을 가고 '충숙'(장혜진)도 가족들을 불러서 부잣집에 있는 음식과 술을 마음 편하게 먹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갑자기 '충숙'(장혜진) 이전 가정부 '문광'(이정은)이 놓고 간 게 있다면서 부잣집을 찾아오는데 놓고 간 것은 다름 아닌 '문광'(이정은)의 남편입니다. 부잣집에서 '문광'(이정은)만 아는 벙커 공간 거기에는 '문광'(이정은)의 남편이 숨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일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충숙'(장혜진)에게 전화 한 통이 오는데 그 전화는 부잣집 부부가 밖에 비가 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겁니다.

'기택'(송강호)의 가족은 황급히 집을 청소하면서 상황을 수습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광'(이정은)과 '문광'(이정은)의 남편을 부잣집 벙커 공간에 감금시켜 놓습니다. 가까스로 상황은 수습이 되고 부잣집 부부에게도 들키지 않고 넘어가게 됩니다.

부잣집을 빠져나온 '기택'(송강호)의 가족은 집에 돌아갔으나 폭우로 인해 집은 이미 다 잠겨버렸고 중요한 짐만 챙기고 피신을 가게 됩니다.

 

다음날 여행을 못 간 아쉬움을 대신해서 부잣집 부부는 사람들을 집에 초대해 아들 생일 파티를 열게 되고 파티장에 '기택'(송강호)의 가족들도 초대가 됩니다. 어젯밤 '문광'(이정은)은 벙커 공간에서 감금을 당한 상태에서 뇌진탕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내를 잃은 '문광'(이정은)의 남편은 벙커 공간을 탈출해서 복수심이 가득 찬 상태에서 파티장에 있는 '기정'(박소담)을 찌르고 '충숙'(장혜진)은 그 광경을 보고 '문광'(이정은)의 남편을 찌르고 이 상황 속에서 냄새 때문에 얼굴을 찡그린 채 코를 막는 '동익'(이선균)의 모습에 분노가 올라오고 '기택'(송강호)는 '동익'(이선균)을 찌르면서 살인을 저지르고 '문광'(이정은)의 남편이 숨어 살았던 벙커 공간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리뷰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영화답게 영화 속에서 상징적인 표현과 연출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자와 가난한 자의 삶을 직관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기택'(송강호)의 가족들이 거실 테이블 밑에서 숨어있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제목이 기생충인 이유를 그 장면을 통해 가장 잘 설명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가난한 자에 삶을 극단적으로 비약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으로 인해 보기 불편한 부분도 중간 중간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볼 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를 것 같고 해석하는 여지도 다를 것 같습니다. 가끔씩 재감상을 하면서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연출이나 메시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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